1.
이십여년전에 신해철이 만든 음악을 들을때면 그가 청년시절에 가졌던 생각을 엿볼 수가 있다.
가사에서 묻어나오는 철학적 깊이, 삶에 대한 고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접할때면,
설령 그것이 허세일지 모른다 하더라도 무표정한 자아를 가진채 세상을 살아가는 이는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그는 그렇게 젊음의 시절을 관통하며 음악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삶의 기록을 남겼다.
2.
난 20대를 보내고 30대를 살아가면서 지금까지 뭐했고,
삶에 대해 깊이 고민했었는지 생각해보며 가까운 거리의 아부지의 삶을 흐릿하게 유추해봤다.
'아부지는 이십대에, 결혼하시고 누나와 나를 낳으신 삼십대에 어찌셨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것이다.
3.
누나가 윤건어린이만 하실때 아부지는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를 타셨다.
그 뜨거운 현장에서 가진 것없는 청춘은 가족을 위해 땀을 흘리셨다.
첫째 아들이란 부담감, 두 아이의 아비라는 책임감이 듬뿍 묻어있는 땀을 흘리셨으리라.
매일 봐도 눈에 어른거려서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돌려보는 아비로서의 나와는 달리
현상된 사진 몇장을 가진 그의 외로움과 아쉬움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쩌면 당신의 젊음과 가난을 바꿔야겠다는 고민과 그로 인한 열정은
삶에 대한 고민을 사치로 여기게 했을지도 모른다.
얼마전에 아부지께, 아부지는 80년대말, 민주화운동이 한창일때 뭐하셨냐 여쭤본적이 있었다.
"니 배 안 고프게, 하고싶은거 해보게 하려고 일했다."라는 말씀에서 나는 그의 삶을 만났다.
그에게 삶은 가족이었으며, 철학은 열정 그 자체였던 것이었다.
4.
아부지께서는 그렇게 청춘을 보내고 장년을 지나 노년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아직도 여전히 일을 하고 계시며, "일을 놓으면 죽을 것같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한 이십년은 더 사장자리를 차지하고 계실듯하다.
아부지를 보며 억지로 나를 찾지않고 시간속에서 나를 만나고,
경험으로 쌓이는 철학이 어디까지 더해질지 궁금해진다.
이십여년전에 신해철이 만든 음악을 들을때면 그가 청년시절에 가졌던 생각을 엿볼 수가 있다.
가사에서 묻어나오는 철학적 깊이, 삶에 대한 고민,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들을 접할때면,
설령 그것이 허세일지 모른다 하더라도 무표정한 자아를 가진채 세상을 살아가는 이는 아닐거란 생각이 든다.
그는 그렇게 젊음의 시절을 관통하며 음악이라는 것을 통해 자신의 삶의 기록을 남겼다.
2.
난 20대를 보내고 30대를 살아가면서 지금까지 뭐했고,
삶에 대해 깊이 고민했었는지 생각해보며 가까운 거리의 아부지의 삶을 흐릿하게 유추해봤다.
'아부지는 이십대에, 결혼하시고 누나와 나를 낳으신 삼십대에 어찌셨을까'하는 생각을 해본 것이다.
3.
누나가 윤건어린이만 하실때 아부지는 사우디아라비아행 비행기를 타셨다.
그 뜨거운 현장에서 가진 것없는 청춘은 가족을 위해 땀을 흘리셨다.
첫째 아들이란 부담감, 두 아이의 아비라는 책임감이 듬뿍 묻어있는 땀을 흘리셨으리라.
매일 봐도 눈에 어른거려서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과 동영상을 돌려보는 아비로서의 나와는 달리
현상된 사진 몇장을 가진 그의 외로움과 아쉬움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어쩌면 당신의 젊음과 가난을 바꿔야겠다는 고민과 그로 인한 열정은
삶에 대한 고민을 사치로 여기게 했을지도 모른다.
얼마전에 아부지께, 아부지는 80년대말, 민주화운동이 한창일때 뭐하셨냐 여쭤본적이 있었다.
"니 배 안 고프게, 하고싶은거 해보게 하려고 일했다."라는 말씀에서 나는 그의 삶을 만났다.
그에게 삶은 가족이었으며, 철학은 열정 그 자체였던 것이었다.
4.
아부지께서는 그렇게 청춘을 보내고 장년을 지나 노년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아직도 여전히 일을 하고 계시며, "일을 놓으면 죽을 것같다"라고 말씀하시는 것을 보면
한 이십년은 더 사장자리를 차지하고 계실듯하다.
아부지를 보며 억지로 나를 찾지않고 시간속에서 나를 만나고,
경험으로 쌓이는 철학이 어디까지 더해질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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